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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정보

스마트폰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으로 통신사보다 저렴하게 쓰자

by NOTEBUG 2021. 10. 20.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보통 SKT, KT, U+ 등 각 통신사의 대리점에 가서 개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자급제폰'과 '알뜰폰'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해보셨을 텐데요. 이런저런 정보들 알아보기 귀찮으신 분들은 여전히 통신사에서 구매하시겠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스마트폰 구입 및 요금제까지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급제폰과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급제 폰이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일반적인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과 같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것입니다.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새로 개통을 하는 경우 정해진 통신사가 없기 때문에 원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사용자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USIM을 사용하는 경우는 새로 구매한 자급제 폰에 USIM을 장착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급제라는 말이 생기기 전에는 언락폰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자급제 구매 VS 통신사 구매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구매할 때와 통신사에서 구매할 경우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기 자체의 성능은 동일하지만 가끔 통신사 전용 컬러를 발매하기도 합니다.

 

  자급제 구매 통신사 구매
통신사 제약 없음 고정
통신사 전용 앱 없음 있음
공시지원금 없음 있음
기기 약정 없음 있음
요금제 선택 약정 가능(알뜰폰은 불가능) 가능(조건부)

 

통신사

스마트폰을 통신사에서 구매한다면 각 통신사의 전용 단말기를 구매하게 됩니다. 사용 중 통신사를 변경하고 싶어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알뜰폰은 통신사의 제약이 없습니다. 요금 선택 약정 기간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원하는 통신사로 언제든 변경이 가능합니다.

 

통신사 전용 앱

스마트폰을 통신사에서 구매하게 되면 부팅할 때 통신사 로고가 뜨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통신사 전용 앱들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꼭 필요한 앱도 있지만 불필요한 앱들도 많아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자급제 폰에는 각 OS와 단말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앱들만 설치되어 있어 깔끔하고 필요한 통신사 앱만 별도로 설치하면 됩니다.

 

공시 지원금과 기기 약정

공시 지원금은 쉽게 말하면 단말기의 금액을 할인받는 것입니다. 해당 통신사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인데 저렴하게 구매하는 대신 24개월 또는 36개월의 기간 약정이 걸리게 되고 특정 요금제를 몇 달 동안 사용하는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할인을 받기는 하지만 불필요한 요금제를 몇 달 동안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중간에 통신사를 변경하려면 위약금을 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장난으로 '약정의 노예'라고 말하기도 하죠.

 

반면에 자급제폰은 기기 약정이 없습니다. 일시불로 구매하던 카드 할부로 구매하던 자유롭게 구매하고 기기를 변경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중고로 팔고 새기기를 구매하여 USIM만 장착하면 바로 기변이 가능합니다.

 

요금제 선택 약정

요금제 선택 약정은 정해진 기간 동안 통신사를 유지할 것을 약속하고 통신료를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자급제로 구매한 경우 바로 약정 할인을 적용할 수 있지만 통신사에서 구매한 경우 기기 약정이 없거나 만료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통신사에서 구매하는 경우 공시 지원금이 적다면 애초에 공시 지원금을 포기하고 요금제 선택 약정으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선택 약정의 기간은 12개월, 24개월이 있으며 요금 할인율은 25%입니다. 다만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선택 약정이 불가능합니다.

 

 

자급제 + 알뜰폰 환상의 조합

요즘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조합입니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사들의 통신망을 빌려서 사용하는 통신사로써 품질은 동일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대신 멤버십 혜택이나 부가적인 혜택들이 부족한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층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이제 자급제+알뜰폰과 통신사 구매의 경우를 예를 들어 비교해 보겠습니다. 요금제의 종류와 기기의 가격도 다양해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통신사에서 구매하게 되면 5G 단말기는 무조건 5G로만 개통이 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5G 요금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급제 + 알뜰폰 통신사 구매
요금제 KT M 모바일
모두다 맘껏 12GB+
42,900/월 >28,600(프로모션)
24개월 사용시 686,400원
KT 
5G 무약정 플랜 슬림
37,000/월
24개월 사용시 888,000원
기기 가격 iPhone 13 PRo 128GB
쿠팡 자급제로 8% 할인 받는 경우
1,242,000원
iPhone 13 PRo 128GB
24개월 할부 / 할부 이자 5.9%
1,426,008원
1,928,400원 2,314,008원

 

위 비교에서는 총 4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기계가 비싸지거나 요금제를 더 비싼 요금제로 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 다만 알뜰폰에는 통신사 멤버십 혜택이나 사은품 등은 없으니 잘 비교해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알뜰폰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자마다 다르지만 교통카드가 안된다거나 해외 로밍이 안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니 알뜰폰 개통 전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메이저 3사와는 달리 고객센터 연결이 쉽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자급제 스마트폰과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통신사 제약이 없고 기기 약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기기변경을 자주 하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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